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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144

절임배추 20kg 김장양념 - 작년에 1kg 넣었다가 망한 이유 작년 김장 때 고춧가루를 정확히 1kg 넣었는데도 왜 그렇게 물러지고 맛이 이상했는지, 올해 되돌아보니까 고춧가루 '매운맛 등급'을 완전히 무시했더라고요. 청양 섞인 매운 가루랑 순한 국산 가루가 같은 1kg일 리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매운 정도별로 정확히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제대로 정리해봤습니다.기본 비율부터 확인: 절임배추 20kg엔 뭐가 들어가나절임배추 20kg(보통 8~10포기)을 기준으로 하면, 가장 많이 쓰는 황금 비율은 이렇습니다:핵심 양념 재료 (20kg 기준)고춧가루: 900~1100g (기본 1kg, 매운맛에 따라 조절)다진 마늘: 400~500g (종이컵 약 2컵)다진 생강: 70~100g (종이컵 1/2컵)멸치액젓: 600~1000ml (3~5컵, 기본 800ml)새우젓: 40.. 2025. 11. 23.
무 한 개로 완성하는 동치미 - 재료부터 숙성까지 완벽 가이드 동치미는 한국의 대표적인 물김치로, 시원한 국물과 아삭한 무의 조화가 일품인 발효식품이다. 복잡한 재료와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무 한 개만으로 충분히 맛있는 동치미를 담글 수 있다. 발효식품 전문가들은 "기본 재료와 적절한 염도, 그리고 충분한 숙성 시간만 지켜진다면 누구나 실패 없이 동치미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동치미의 영양학적 가치동치미는 단순한 반찬을 넘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무에 풍부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는 면역력 강화와 소화 촉진에 효과적이다.특히 동치미 국물에는 무에서 우러난 디아스타아제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돕는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적절히 발효된 동치미는 100ml당 약 10^7~10^8 CFU의 유산.. 2025. 11. 14.
류수영 무생채 - 54321 황금비율로 10분 만에 뚝딱! 편의점 도시락 무생채가 맛있어서 집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레시피마다 양념 비율이 제각각이라 고민했던 적 있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그러다 류수영 셰프의 54321 비율을 알게 됐고, 이제는 눈 감고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이 레시피 알고 나서 편의점 무생채는 안 사게 됐어요. 500g 무 한 개면 편의점 3~4개 분량이 나오는데, 재료비는 1,000원도 안 들거든요. 게다가 만드는 시간도 10분이면 충분하니 굳이 비싼 돈 주고 살 이유가 없더라고요.이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숫자만 기억하면 끝이라는 거예요. 고춧가루 5, 설탕 4, 식초 3, 간장 2, 액젓 1. 이 다섯 가지만 순서대로 넣으면 실패 확률이 거의 제로입니다.왜 54321 비율일까?단순히 외우기.. 2025. 11. 14.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이탈리안 피자 파스타 샐러드 디저트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은 복잡한 기술이 아닙니다. 올바른 재료 선택, 정확한 온도 관리, 그리고 충분한 숙성 시간—이 세 가지만 제대로 이해하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1단계: 재료 선택의 과학밀가루 종류가 식감을 결정한다밀가루 종류 단백질 함량 적합한 요리 식감 특징강력분12-14%피자 도우, 식빵쫄깃하고 탄력 있음중력분9-11%케이크, 쿠키부드럽고 가벼움박력분7-9%과자류바삭하고 연함나폴리 피자의 특징적인 쫄깃함은 강력분의 높은 글루텐 함량에서 비롯됩니다. 중력분으로 대체할 경우 도우가 찢어지기 쉽고, 구운 후 딱딱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드시 단백질 함량 12% 이상의 강력분을 사용하세요.물 온도와 이스트 활성화미지근한 물(35-40°C)은 이스트의 발효를 촉진합.. 2025. 11. 10.
닭가슴살요리: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다양한 조리법 "이게 진짜 닭가슴살 맞아?"친구네 집에서 처음 먹었던 그 촉촉한 닭가슴살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그동안 닭가슴살을 고문 도구쯤으로 여겼다. 다이어트 유튜버들이 "맛있어요!"라고 할 때마다 '저건 거짓말이야'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날, 모든 게 바뀌었다. 비밀은 온도였다친구가 알려준 건 수비드라는 조리법이었다. 처음엔 "그게 뭔데?"였지만, 원리는 단순했다.63~65°C의 따뜻한 물에서 90분간 천천히 익힌다. 그게 전부다.보통 팬에 구우면 표면은 100°C 이상 올라가는데, 닭고기 단백질은 68°C만 넘어도 수분을 뱉어내며 뻣뻣해진다. 수비드는 이 온도를 절대 넘지 않으니 수분이 그대로 갇힌다.결과? 젤리처럼 부드러운 식감."장비 없으면 어떡해요?"오븐 120°C로 중심온도 63°C까.. 2025. 11. 7.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맛평가 - 맘스터치 신메뉴 실제 후기 맘스터치가 2025년 10월 14일에 선보인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셰프 에드워드 리와의 두 번째 콜라보 메뉴예요.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를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스가 포인트입니다. 100% 닭다리살을 활용해서 육즙이 정말 풍부한 편이에요. 다만 진득한 크림 소스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메뉴라서, 크림 파스타 같은 걸 즐기시는 분들한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크림디종 소스의 실제 맛은 어떨까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의 핵심은 단연 소스입니다. 크림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질감에 디종 머스터드 특유의 살짝 새콤하면서도 톡 쏘는 풍미가 어우러져서 일반적인 치킨 소스랑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크리미한 질감이 강해서 크림 파스타나 까르보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농후한 맛이 특징이에요. 소스를 정말 넉넉하게 발라..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