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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90억 거래 - 2025 서울 최고가 아파트

by firmgod 2025. 10. 4.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단일 아파트 거래가로는 역대급 기록이 나왔습니다.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가 290억 원에 거래되며 2025년 서울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했어요. 강남, 용산, 서초 등 프리미엄 입지의 초고가 아파트는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속에서도 자산가들의 안전자산으로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90억 펜트하우스가 만든 새로운 기록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2㎡ 펜트하우스는 6월 290억 원에 거래되며 평당 매매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집은 47층에 위치해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를 자랑해요. 매입자는 뷰티기기 업체 에이피알의 김병훈 대표로 알려지며 기업인들의 초고가 아파트 선호 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2020년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전용면적 91㎡부터 273㎡까지 다양한 평형을 갖춘 고급 주상복합 단지입니다. 단지 내에는 배우 전지현, 이제훈, 가수 태민 등 유명 연예인과 고액 자산가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서울숲 근처라는 자연환경과 성수동의 상업·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입지는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 거래는 단순히 높은 가격만이 아니라 성수동이라는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지역의 부상을 상징합니다. 전통적인 강남권을 넘어 한강 이북의 신흥 부촌이 초고가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다른 평형대 역시 시세 상승세를 보이며, 단지 전체가 서울 최상위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00억 이상 거래 31건, 프리미엄 단지 집중 현상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100억 원을 넘는 아파트 거래는 총 3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2건으로 가장 많은 초고가 거래를 기록했으며,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나인원한남의 경우 전용 273.94㎡가 2월 250억 원에 거래되며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어요.

 

강남구 청담동 PH129는 전용 273.96㎡가 190억 원에 거래되며 세 번째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 용산구 한남더힐 등도 100억 원 이상 거래 목록에 이름을 올렸어요. 이들 단지는 모두 강남, 서초, 용산, 성동 등 서울의 핵심 프리미엄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감과 전통적인 부촌 입지가 결합되어 꾸준한 초고가 거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105억 원 이상 거래 사례도 여러 건 발생하며, 여전히 강남권 최상위 단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어요. 용산구 한남동 일대는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을 중심으로 100평형대 초대형 평형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국인 거주자와 국내 재벌가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 일반 주택시장과는 다른 독립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액 자산가들은 입지가 검증된 프리미엄 단지를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며 적극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똘똘한 한 채 전략, 자산가들의 선택

초고가 아파트 시장의 지속적인 거래는 자산가들의 '똘똘한 한 채' 전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양지영 수석은 세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산가들이 입지가 좋고 가치가 유지되는 단일 주택을 선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여러 채의 중저가 주택보다는 한 채의 최상위 주택에 자산을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이러한 현상은 종합부동산세와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고액 자산가들은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산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 아파트를 선호해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나인원한남, PH129 같은 단지들은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 입지 프리미엄이 모두 갖춰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대출 규제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초고가 아파트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 주택시장이 침체를 겪는 동안에도 최상위 프리미엄 단지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거나 최소한 하락폭이 제한적이에요. 이는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고 수요층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서울 내 100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변 조망권을 갖춘 신축 단지와 재건축이 예정된 전통 부촌 단지가 양대 축을 이루며 초고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요. 성수동처럼 새롭게 부상하는 프리미엄 지역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는 분양가부터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실거래가 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단지명과 기간을 지정해 조회할 수 있으며, 네이버 부동산, 직방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해요. 강남, 용산, 서초, 성동구 등 한강변과 중심지역 단지는 지속적으로 고가 거래가 발생하므로 관심 단지를 개별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