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우영규 부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완전한 롤백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업데이트를 받지 않은 이용자는 기존 버전을 계속 쓸 수 있지만, 보안과 A/S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4분기 안에 친구탭 UI를 개선하고 피드형 게시물을 별도 메뉴로 분리하는 등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이전 버전 복구가 불가능한 기술적 이유
우영규 부사장은 국회 증인 출석에서 롤백의 정의부터 명확하게 짚고 넘어갔습니다. "롤백이란 앱 버전 2.0에서 1.0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2.0에서 2.1로 개선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완전한 이전 버전 복구는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미 업데이트를 받은 사용자들의 데이터 구조와 서버 시스템이 새 버전에 맞춰져 있어서, 단순히 과거 버전으로 되돌리면 호환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거죠.
업데이트를 받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 기존 버전을 계속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 측은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아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높아지고, 신규 기능 사용이 제한되며, 기술 지원도 받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구버전을 고집하시다가 메시지 전송 오류가 계속 생겨서 결국 업데이트하신 분이 있었는데요. 구버전 사용자는 서버와의 통신 프로토콜이 안 맞아서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업데이트가 불가피하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입니다.
논란된 광고 수익 의혹 - 카카오 공식 입장은?
일각에서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 늘어난 광고 노출 때문에 롤백을 거부하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친구탭에 피드형 게시물과 함께 광고성 콘텐츠가 노출되면서 사용자들의 반발이 컸어요. 우 부사장은 국회 답변에서 "광고 수익 때문에 롤백을 못 하는 게 아니다"라고 명확히 일축하며, 기술적 한계가 근본 원인임을 다시 밝혔습니다.
미성년자 개인정보 수집 논란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숏폼 콘텐츠가 무단으로 노출되고 행태정보가 수집된다는 지적에 대해, 카카오는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서 행태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이용자 불편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광고 노출 방식과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수익보다 사용자 경험을 우선한다는 원칙 아래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분기 친구탭 UI 개선 - 달라지는 카카오톡 사용 환경
카카오는 구체적인 개선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4분기 안에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 친구목록으로 바꾸고, 논란이 된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에서 선택적으로 볼 수 있도록 UI를 재구성할 계획입니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바뀝니다.
추가로 광고 노출 빈도를 조절하고, 관심사 기반 콘텐츠 추천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됩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사용성이 떨어졌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카카오는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서 단계적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우 부사장은 "완전한 롤백은 불가능하지만, 사용자 경험을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이전 버전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의 편의성을 더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은 4분기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개선된 인터페이스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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