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5 자원봉사포털 접속 불가 원인과 복구 전망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1365 자원봉사포털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1365 자원봉사포털을 비롯한 주요 정부 시스템들이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현재는 수기로 작성하는 활동 확인서를 활용하도록 안내되고 있으며, 시스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

2025년 9월 26일 대전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건물 피해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인 공공서비스 마비 사태를 초래했습니다. 1365 자원봉사포털은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전체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우리나라 주요 정부 전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이곳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자원봉사포털은 물론 다양한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장애를 겪게 되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부터 1365 자원봉사포털은 완전히 접속이 차단되거나 '안전하지 않음'이라는 보안 경고창이 표시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개인 PC나 네트워크 환경 문제가 아닌, 중앙 서버 자체의 작동 불능으로 발생한 전국 규모의 시스템 장애입니다. 전산실 화재로 서버 하드웨어가 실제로 손상되었고, 백업 시스템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원봉사 활동 신청에서부터 실적 확인, 활동확인서 발급에 이르기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의 모든 기능이 현재 이용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자원봉사 활동 인증과 실적 관리 대체 방안

1365 자원봉사포털 시스템 마비로 전국 자원봉사센터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긴급 대응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들은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를 수기로 작성하여 보관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도구자원봉사센터,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 등 전국 곳곳의 센터들이 동일한 안내문을 게시하며 자원봉사자들에게 당분간 오프라인 방식으로 활동 기록을 남길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수기 작성 활동 확인서에는 자원봉사 활동 일시, 소요 시간, 장소, 활동 내용, 담당자 서명 등의 필수 정보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 종료 후 해당 기관이나 단체에서 직접 확인서를 수령하여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1365 자원봉사포털이 정상화되면 센터를 통해 일괄적으로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센터에서는 자원봉사 실적 입력 대행 서비스를 마련 중이며, 복구 후 자원봉사자가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누락 없이 실적이 등록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경우 봉사활동 실적이 학교생활기록부나 입시에 반영되는 만큼, 수기 확인서를 분실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비타트, 적십자 등 주요 자원봉사 수요처들도 자체적으로 활동 기록을 보존하면서 1365 자원봉사포털 복구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자원봉사자 명단과 활동 내역을 별도로 관리하여 시스템 정상화 후 일괄 등록할 계획입니다. 자원봉사자 입장에서는 일시적으로 온라인 실적 조회가 불가능하지만, 오프라인 확인서만 확실히 보관한다면 향후 실적 인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스템 복구 일정과 향후 이용 안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의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1365 자원봉사포털의 완전한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우선순위가 높은 시스템부터 차례로 복원하고 있지만 정확한 복구 완료 시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전산 시스템 복구는 단순히 서버를 재가동하는 수준이 아니라, 데이터 무결성 검증, 보안 점검, 백업 데이터 복원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당분간 1365 자원봉사포털 접속 시도보다는 소속 지역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나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각 센터는 시스템 복구 소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정상화 일정이 확정되면 즉시 안내할 예정입니다. 1365 자원봉사포털이 재개되더라도 초기에는 접속 집중으로 일시적인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자원봉사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활동 증빙 자료를 철저히 보관하는 것입니다. 수기로 작성한 활동 확인서, 사진, 기관 담당자 연락처 등을 정리해두면 시스템 복구 후 실적 등록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또한 긴급하게 활동확인서가 필요한 경우 소속 자원봉사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임시 발급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는 예기치 못한 재난이었지만,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 자체는 계속 진행될 수 있으며, 모든 실적은 시스템 정상화 후 소급하여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