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 블프 vs 12월 세일 - 어디서 사야 더 쌀까?

연말만 되면 고민되는 게 하나 있죠. 올리브영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살까, 아니면 12월까지 참았다가 살까?

저도 매번 이 고민 때문에 장바구니에만 담아놓고 결제를 못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확실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2월 올영세일이 할인폭이 더 큽니다.

블프도 대규모 행사지만, 12월 세일은 '연말 결산'이라는 이름답게 연중 최대 규모예요. 최대 할인율만 봐도 블프는 60%, 12월은 70%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무조건 12월까지 기다려!"라고는 못 하겠어요. 왜냐하면...

두 행사, 뭐가 다른데?

규모와 기간

블랙프라이데이는 보통 11월 첫째 주에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776개 브랜드에 6,589종의 상품이 참여하죠. 규모가 작다고는 절대 못 해요.

반면 12월 올영세일은? 2만 종 이상. 숫자만 봐도 압도적이죠.

할인율 차이

항목 블랙프라이데이 12월 올영세일

항목	블랙프라이데이	12월 올영세일
최대 할인율	60%	70%
스킨케어	20~50%	25~70%
메이크업	20~50%	30~70%
선물세트	20~40%	40~70%

 

보시다시피 모든 카테고리에서 12월이 더 높아요. 특히 선물세트는 격차가 꽤 큽니다.

그럼 블프는 왜 하는 거야?

여기서 반전! 블프에도 장점이 있어요.

쿠폰과 부가 혜택이 훨씬 다양합니다. 럭키박스, 프리퀀시 적립, 앱 단독 구성 등등. 실제로 쿠폰 잘 챙기면 12월 못지않은 가격에 살 수 있어요.

게다가 12월까지 기다렸는데 품절이면? 그게 더 속상하죠. 인기 제품은 블프 때 미리 확보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품목별로 살펴볼까요?

스킨케어

• 블프: 에스트라 365 크림 같은 인기템이 30~40%
• 12월: 달바 스프레이 세럼이 50~60%까지

달바처럼 연말 인기 상품은 확실히 12월이 유리해요.

메이크업 클리오, 페리페라 같은 색조는 두 행사 모두 40~50% 선인데, 12월에 기획립 세트가 60~70%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립 덕후라면 12월이 답.

향수/미스트 바디판타지 핸드크림: 블프 30~50% → 12월 60~70%

가격 차이가 너무 크죠? 이건 12월까지 참는 게 맞습니다.

건강식품 비타민이나 영양제는 블프 40% 정도인데, 12월은 50~60%까지 가능해요. 근데 솔직히 비타민은 미리 사두는 게 나을 수도...

💡 현명하게 쇼핑하는 법

1. 지금 필요한 건 블프에서 당장 쓸 거라면 블프에서 쿠폰 챙겨서 사세요. 12월까지 기다렸다가 품절되면 본전도 못 찾아요.
2. 선물용/비수기템은 12월에 연말 선물세트나 당장 안 써도 되는 제품은 12월까지 기다리는 게 이득.
3. 장바구니 활용 필수 두 행사 때 다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가격 비교해보세요. 생각보다 차이 큰 제품 많아요.
4. 공홈 세일 리스트 확인 원하는 제품이 어느 행사에 포함되는지 미리 체크! 블프 때 안 나오고 12월에만 나오는 템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