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오사카 여행 꿀팁: 현지인이 알려주는 숨은 명소 3곳

by firmgod 2025. 4. 23.

오사카를 여행할 계획이신가요? 매년 240만 명의 한국인이 찾는 인기 도시 오사카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말고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특별한 장소 3곳을 소개합니다.

 

오사카 여행 꿀팁
오사카 여행 꿀팁

 

신세카이 상점가: 진짜 오사카 맛집을 찾다

 

 

신세카이는 도톤보리에서 지하철로 30분 거리에 있는 현지인 맛집 거리입니다.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섞인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대표 맛집은 '쿠시카츠 다루마'입니다. 1929년에 문을 연 이 가게는 오사카 명물 요리인 쿠시카츠(꼬치 튀김)의 원조로 유명합니다.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까지 다양한 재료를 꽂아 바삭하게 튀긴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쿠시카츠를 먹을 때는 '두 번 찍기 금지' 규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테이블에 있는 공용 소스에 한 번만 찍어 먹고, 더 필요하면 따로 제공되는 소스를 사용해야 해요. 이 규칙은 위생을 위한 것으로 현지인들도 꼭 지키는 예의입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12개 모둠 세트가 약 2,000엔(약 2만 원)이면 즐길 수 있습니다. QR코드로 한국어 메뉴도 볼 수 있어 주문하기도 쉽습니다. 바삭한 튀김과 특별한 소스의 맛이 오사카의 진짜 맛을 보여줍니다.

 

츠텐카쿠 주변: 짜릿한 스릴과 특별한 체험

 

 

오사카의 상징인 츠텐카쿠(통천각) 주변에는 재미있는 체험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다이브'와 '레드홀스 오사카 휠'은 평범한 관광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다이브'는 40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스릴 만점 체험입니다. 2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지만,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짜릿함은 그 수고로움을 잊게 만듭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면 더 즐거운 추억이 될 거예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인 '레드홀스 오사카 휠'은 단순한 관람차가 아닙니다. 다양한 테마의 특별한 곤돌라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코타츠 관람차'가 인기 있습니다.

 

코타츠는 일본의 전통 난방 기구로,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 따뜻한 탁자입니다. 이 관람차에서는 코타츠를 즐기며 사케와 어묵도 함께 맛볼 수 있어요. 18분 동안 오사카 전경을 보며 따뜻한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관람차에서는 1970년 오사카 엑스포의 상징인 '태양의 탑'도 볼 수 있어요. 2025년 다시 엑스포를 개최하는 오사카에서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가람당: 저렴하게 즐기는 미쉐린 식당

 

 

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맛집! 미쉐린 식당을 저렴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가람당'을 추천합니다. 일식과 중식을 섞은 독특한 음식을 제공하는 이곳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숨은 맛집입니다.

 

가람당의 특별한 점은 저녁 8시 30분 이후 선착순 8명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코스입니다. 18가지 요리가 포함된 이 코스의 가격은 단 7,260엔(약 7만 원)으로, 일반 미쉐린 레스토랑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한정된 인원만 들어갈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해야 해요.

 

가람당의 요리는 창의적인 조합으로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대표 메뉴로는 부추 만주와 푸아그라 파우더, 문어 산초 소스, 테바사키 등이 있습니다.

 

부추 만주는 새우와 돼지고기를 섞어 튀긴 후 고급스러운 푸아그라 파우더를 뿌린 요리입니다. 문어 산초 소스는 부드러운 문어와 오이, 비스킷을 함께 제공하는 독특한 조합이에요. 테바사키는 상어 지느러미나 해조류를 활용한 요리로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창의적인 요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가람당은 오사카 여행의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사카는 2025년 엑스포를 앞두고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도톤보리 같은 유명 관광지 외에도 이런 숨은 명소를 방문하면 더 특별한 여행이 될 거예요. 현지인처럼 오사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