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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깨 통증 원인 4가지 증상과 맞춤 치료법

by firmgod 2025. 10. 11.

어깨 통증은 회전근개 손상, 충돌 증후군, 오십견, 석회성 건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며 각각 다른 치료 접근이 필요합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40대 이상 성인의 32%가 회전근개 손상을 겪고 있으며, 어깨 통증 환자의 47%가 충돌 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원인별 맞춤 관리가 빠른 회복의 핵심이에요.

 

회전근개 손상과 충돌 증후군 구별법

팔을 들어 올릴 때 60~120도 사이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이루어진 회전근개는 노화와 과도한 사용으로 쉽게 손상되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게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2025년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중년층의 3명 중 1명이 이 증상을 겪고 있어 더 이상 드문 질환이 아니에요.

 

충돌 증후군은 견봉과 회전근개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머리 위로 팔을 자주 드는 직업군에서 흔합니다. 팔을 90도 이상 들어 올릴 때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뚝뚝' 소리가 난다면 충돌 증후군 가능성이 높아요. 서울대병원 통계를 보면 어깨 통증의 거의 절반이 이 질환이므로,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거나 옷을 입을 때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 대응은 두 질환 모두 비슷합니다. 48시간 동안 하루 3~4회 15분씩 냉찜질을 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피하며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7~10일 이내로 단기 복용할 수 있지만,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라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십견 치료 골든타임과 자가 관리법

오십견은 어깨를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다른 어깨 통증과 명확히 구분됩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정식 명칭처럼 어깨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달라붙으면서 발생하며, 50~70세 인구의 3~5%가 경험합니다. 대한류머티즘학회 데이터를 보면 여성 발병률이 남성보다 1.6배 높아서 폐경기 여성은 특히 주의해야 해요.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만 점차 움직임 제한이 주된 문제가 됩니다. 등 뒤로 손을 뻗어 지퍼를 올리거나, 머리를 감거나, 선반 위 물건을 꺼내는 일상 동작이 불가능해집니다. 증상이 시작된 지 4주 이상 움직임 제한이 현저하다면 즉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해요. 방치하면 회복 기간이 18개월 이상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가 관리는 온찜질과 부드러운 관절운동범위 운동이 핵심입니다. 매일 2~3회 20분씩 온찜질을 하고, 문고리를 잡고 몸을 천천히 앞으로 숙이는 진자 운동이나 타월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실시하세요. 단,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물리치료와 함께 체계적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따르면 회복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석회성 건염 응급 대처와 예방 전략

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석회성 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 힘줄에 칼슘 결정이 쌓여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연세대의료원 분석에 따르면 전체 어깨 통증 환자의 12%를 차지하며, 30~50대 중장년층에서 예고 없이 나타납니다.

 

다른 어깨 질환과 달리 쉬고 있을 때도 통증이 계속되고 어깨 부위에 열감과 발적이 동반돼요. X-ray나 초음파 검사에서 하얀 석회 침착물이 명확히 보이므로 진단은 비교적 쉽지만, 통증 강도가 워낙 심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48시간 내에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초음파 유도 석회 제거나 체외충격파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초기 대응은 하루 3~4회 15분씩 냉찜질과 함께 진통제를 복용하고 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석회 침착은 반복적인 외상이나 혈액 순환 저하와 관련이 있으므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거나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반복한다면 작업 환경을 개선해야 해요. 정기적인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칼슘 대사와 관련된 갑상선 기능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