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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의 첫 메이저 트로피 달성

by firmgod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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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2025년 UEFA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41년 만에 유럽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브레넌 존슨의 전반 42분 결승골이 토트넘의 17년 만의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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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역사적 순간, 한국 축구 새 이정표

 

 

후반 67분 히샬리송과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역사적 순간을 맞았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김동진, 이호, 박지성에 이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5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우승이 한국인 최초의 주장으로서 유럽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점입니다. 손흥민은 2023-24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왔으며, 오랜 무관에 시달렸던 토트넘에게 17년 만의 우승을 선사했습니다.

 

경기 후 어깨와 허리에 태극기를 두르고 나온 손흥민은 "yeah! we did it! win!"을 외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성취를 넘어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순간이었습니다.

 

토트넘의 17년 무관 탈출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 시즌 칼링컵으로, 무려 18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우승을 한 번도 거두지 못한 무관의 역사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특히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토트넘에게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유로파리그 우승 팀에게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이 주어집니다. 토트넘은 우승으로 2025-26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라운드 진출에 따른 기본 보상금 1590만 파운드(약 296억 원)를 포함해 최대 544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토트넘에게 리그 성적과 무관하게 유럽 최고 무대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합니다. 재정적 측면에서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즉시 지급되는 2100만 파운드(약 391억 원)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습니다.

 

미래를 바꾼 하나의 우승, 새로운 가능성들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단 차원에서는 17년 무관의 짐을 털어낸 것뿐만 아니라, 선수 영입과 구단 운영에 있어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흥민에게는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라는 개인적 성취와 함께, 향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이전까지는 개인 활약상에 비해 커리어에 2018 아시안 게임 우승만 있었고,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 공백이 완전히 메워졌습니다.

  • 클럽 레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토트넘의 경쟁력 강화 예상
  • 개인 레벨: 손흥민의 레거시 완성과 아시아 축구 위상 제고
  • 재정 레벨: 우승 상금과 챔피언스리그 수익을 통한 구단 재정 건전성 향상
  • 브랜드 레벨: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과 마케팅 효과 극대화

공교롭게도 5월 22일은 차범근의 생일이기도 했으며, 차범근은 후배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축하해 주는 글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에서 선후배 간의 아름다운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이었습니다. 토트넘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 성과를 넘어, 한국 축구와 손흥민이라는 개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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