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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 완전히 새로워진 매력적인 전기 SUV

by firmgod 2025. 4. 20.

 

테슬라가 인기 모델인 Y를 '주니퍼'라는 이름으로 크게 바꿔 2025년형으로 선보였습니다. 외모부터 내부까지 거의 새 차처럼 바뀌었고, 주행거리와 승차감도 좋아졌습니다. 기본형은 5299만 원부터 시작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달라진 디자인과 더 편안해진 실내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앞모습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가로로 길게 이어진 램프가 특징이고, 그릴이 없는 깔끔한 범퍼가 미래적인 느낌을 줍니다. 보닛(후드)은 더 날렵해졌고, 테슬라 로고 대신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뒷모습도 크게 변했습니다. 뒷유리 디자인이 바뀌었고, 좌우로 길게 뻗은 램프가 앞모습과 잘 어울립니다. 이런 변화로 차가 더 넓어 보이고, 예전 모델이 가진 '너무 높아 보이는' 단점을 줄였습니다. 뒤에도 로고 대신 'TESLA' 글자를 직접 표시했습니다.

실내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도어와 대시보드가 더 깔끔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됐습니다
  • 스티어링 휠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 기어 변속 레버가 없어지고 화면에서 조작하도록 바뀌었습니다
  • 후진했다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전진 기어로 바뀌는 편리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뒷좌석에는 8인치 화면이 새로 생겨 온도 조절과 영화 감상이 가능합니다. 다만 화면 위치가 낮아서 주행 중에 보면 멀미할 수 있어요. 트렁크 크기는 그대로지만, 뒷좌석을 전동으로 접고 펼 수 있어 더 편리해졌습니다.

이런 디자인 변화는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강력한 성능과 개선된 주행 특성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듀얼 모터 버전의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뒤 바퀴에 각각 모터가 있어 총 514마력의 강력한 힘을 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3초 만에 도달하는 빠른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일반 버전은 4.8초인데 비해, 이번에 시승한 런치 에디션은 더 빠릅니다.

주행할 때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1. 핸들이 조금만 돌려도 차가 빠르게 반응합니다. 이 특징은 민첩한 운전에 좋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익숙해질 때까지 조금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2. 고속 주행 안정성은:
    • 독일 고급 전기차보다는 약간 부족함
    • 국산 전기차보다는 확실히 좋음
  3. 코너링 특성:
    • 뒷바퀴 지지력이 약간 부족함
    •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바로 감속(원 페달 드라이빙)하여 차 앞쪽으로 무게가 쏠림
    • 코너에서 페달에서 발을 떼면 뒷부분이 살짝 미끄러질 수 있지만, 차체 제어 시스템이 잘 잡아줌
  4. 제동 성능:
    • 100km/h에서 정지까지 37m 정도로 준수함
    • 여러 번 제동 하면 브레이크 거리가 약 2m 늘어남
    • 일상 사용에는 충분하지만 지속적인 제동 성능은 개선 여지 있음
  5. 긴급 회피 능력:
    • 갑작스러운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이 좋음
    • 차체 제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해 안정감 있게 회피 가능

이전 모델보다 서스펜션이 부드러워져 울퉁불퉁한 도로나 과속방지턱에서도 충격을 잘 흡수합니다. 20인치 큰 휠을 달고 있는데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지만,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하면 작은 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상된 배터리와 실용적인 테슬라 기술

 

 

배터리와 주행거리: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듀얼 모터 버전은 LG에서 만든 79 kWh 배터리(실제로는 75 kWh 사용 가능)를 탑재했습니다. 이 배터리로 유럽 기준 551km, 한국 기준 476km를 달릴 수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약 40km 늘어났습니다.

효율성과 충전:

  • 고속도로 주행 시 1 kWh당 약 5.5km 주행
  • 날씨와 환경에 따라 5~10% 더 좋아질 수 있음
  • 테슬라 전용 충전기에서 최대 250kW의 빠른 속도로 충전 가능
  • 일반 충전기도 어댑터로 사용 가능하지만 속도는 조금 느림

가격:

  • 후륜구동 기본형은 5299만 원
  • 다른 종류의 배터리를 사용해 주행거리가 더 늘어남
  •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

주행 보조 기능:

  • 오토파일럿이 차선이 잘 보이는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함
  • 일상 주행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
  • 한국에서는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 지원 안 함

운전 특성:

  •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바로 감속하는 방식만 지원
  • 이전 모델보다 감속이 부드러워져 멀미 유발은 적음
  • 이런 특성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함

타이어:

  • 한국타이어 제품 사용(4계절용, 여름용 옵션)
  • 타이어 성능은 전반적으로 좋지만, 코너링에서 차 성능에 비해 약간 부족함
  • 더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면 성능 좋은 타이어로 교체 권장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디자인, 성능, 승차감, 주행거리까지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주행거리가 늘어나 실용성이 높아졌고, 테슬라가 계속해서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