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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시 원서 사진 규격 완벽 가이드

by firmgod 2025. 9. 11.

수시 원서를 낼 때 사진 규격이 맞지 않아서 고생하신 적 있나요? 매년 많은 수험생들이 사진 규격 문제로 원서 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4학년도 수시에서는 한 학생이 원서 마감 1시간 전에 사진 파일 용량 초과로 업로드가 안 되어 급하게 다른 사진을 준비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올바른 사진 규격을 미리 알아두면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수시 원서 사진의 기본 규격과 필수 조건

수시 원서용 사진은 최근 3~6개월 이내에 촬영한 정면 상반신 사진이어야 합니다. 얼굴과 어깨가 명확하게 보여야 하고, 머리 끝부터 어깨까지가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사진의 크기는 보통 3cm × 4cm 또는 3.5cm × 4.5cm를 기본으로 하며, 디지털 파일로 제출할 때는 픽셀 크기로 환산해서 맞춰야 합니다.

 

얼굴이 사진 전체 면적의 70~80% 정도를 차지하도록 촬영해야 하고, 얼굴 중앙이 사진의 중앙에 위치해야 합니다.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로 촬영해야 하며,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린 각도 사진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2023학년도에 한 수험생이 살짝 비스듬한 각도로 찍은 사진을 제출했다가 재촬영 요구를 받아 원서 접수가 하루 늦어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배경은 반드시 단색으로 해야 하며, 흰색이나 연한 회색, 연한 파란색 등을 사용합니다. 무늬가 있는 배경이나 너무 어두운 배경, 화려한 색상의 배경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 학생은 집에서 셀프로 찍은 사진에서 뒤에 있던 꽃무늬 벽지가 보여서 결국 다시 찍어야 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복장과 헤어스타일 규정 및 금지 사항

복장은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이어야 하며, 과도하게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야 합니다. 정장이나 깔끔한 셔츠, 블라우스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교복의 경우 학교 이름이나 마크가 보이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허용하고 있지만, 일부 대학은 교복 착용 자체를 금지하므로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자, 선글라스, 목도리, 스카프 등 얼굴을 가리거나 가릴 수 있는 모든 장신구는 착용할 수 없습니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의 액세서리는 과도하지 않다면 착용 가능하지만, 너무 크거나 반짝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학년도에는 큰 후프 귀걸이를 착용한 사진이 부적절하다고 판정받아 재제출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자연스럽고 단정해야 하며, 앞머리가 눈을 가리지 않도록 하고 양쪽 귀가 보이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제로 앞머리가 길어서 한쪽 눈이 가려진 사진으로 인해 재촬영을 요구받은 학생도 있었고, 너무 진한 컬러로 염색한 머리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디지털 파일 형식과 업로드 조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

디지털 파일 형식은 JPG 또는 PNG를 주로 사용합니다. 파일 크기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KB에서 3MB 사이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상도는 300dpi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인쇄했을 때도 선명하게 나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는 파일 용량 초과입니다. 한 수험생은 고화질로 촬영한 사진이 5MB가 넘어서 업로드가 계속 실패했는데, 마감 시간이 다가와서 급하게 화질을 낮춰야 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너무 용량을 줄이다가 화질이 떨어져서 얼굴이 흐리게 나와 재제출을 요구받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진 파일명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글로 된 파일명 때문에 업로드가 안 되거나 파일이 깨져서 보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2023년에는 '김수험_증명사진.jpg' 같은 한글 파일명 때문에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서 'kim_photo.jpg'로 바꿔서 다시 올려야 했던 학생도 있었습니다.

 

대학별 세부 요구사항 차이로 인한 문제 사례

대학별 세부 요구사항 차이로 인한 문제 사례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대표적인 원서 접수 장애 요인입니다. 한 학생은 연세대에서는 문제없이 통과된 교복 사진이 서강대에서는 '학교 식별 가능한 복장' 때문에 반려되어서 결국 두 가지 버전의 사진을 준비해야 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특히 같은 SKY 대학권에서도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의대 지원 학생의 경우 더욱 심각한 문제를 겪었습니다. 한양대 의대 지원생은 일반 학과에서는 허용되던 연한 색 셔츠가 의대에서는 '정장 또는 교복만 허용'이라는 규정 때문에 재촬영해야 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같은 대학 내에서도 공과대학은 교복 허용, 의과대학은 교복 금지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서 하루 만에 두 장의 다른 사진을 준비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파일 용량과 해상도 기준이 대학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2024년 수시에서 한 학생은 성균관대는 3MB 이하, 중앙대는 1MB 이하, 한국외대는 500KB 이하라는 서로 다른 용량 제한 때문에 같은 사진을 세 가지 다른 버전으로 편집해야 했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건국대의 경우 정확히 413×531 픽셀을 요구하는데, 1픽셀이라도 다르면 업로드가 안 되어서 여러 번 시도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아예 교복 착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서, 다른 대학용으로 준비한 교복 사진을 전혀 쓸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포스텍 지원을 위해 별도로 정장을 입고 사진을 다시 찍어야 했고, 원서 접수 마감일이 겹쳐서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완벽한 원서 사진 준비를 위한 실전 팁

원서 접수 마감일이 임박해서 사진 문제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어도 원서 접수 2주 전에는 규격에 맞는 사진을 촬영하고, 여러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가장 엄격한 기준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셀프로 촬영할 경우에는 삼각대와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서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조명은 자연광이 가장 좋지만, 실내에서 촬영할 때는 정면에서 고르게 비추는 조명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여러 방향에서 조명을 비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 성공 사례를 보면, 여러 벌의 옷으로 각각 다른 규격의 사진을 미리 여러 장 촬영해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원서를 접수했습니다. 정장, 단정한 셔츠, 교복(마크 가림) 등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하고, 각각을 다른 해상도와 파일 크기로 저장해두면 어떤 대학의 요구사항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일명은 영문과 숫자로만 구성하고, 업로드 전에 반드시 미리보기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