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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박셀바이오 주가 조정 후 상승 전환: 반려동물 항암제 상용화

by firmgod 2025. 4. 22.

 

박셀바이오가 주가 조정 국면을 겪은 뒤 반려동물 항암제 '박스루킨-15' 상용화로 성장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25년 4월 22일 29.95% 상승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고, NK세포치료제와 차세대 CAR-T 신약 개발 진전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바이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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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주가 조정과 2025년 상승 전환의 배경 분석

 

 

박셀바이오 주가가 52주 최고가 25,200원에서 조정 국면을 거친 뒤 2025년 4월 8,0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52주 최저가는 6,970원을 기록했으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96% 하락설은 사실과 다르다. 실제 조정폭은 최대 68~72% 수준이었으며, 이는 식약처의 임상시험 일시 중단, 실적 조정, 바이오 섹터 전반의 조정 흐름 때문이었다. 2024년 3~4월 단기적인 조정 이후 주가는 8,000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2025년 4월 22일 상한가(29.95% 상승)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1개월간 주가수익률도 22.75%에 달해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반려동물 항암제 '박스루킨-15'의 국내 첫 품목 허가와 유한양행과의 전략적 제휴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연간 수백억 원의 매출 가시화와 림프종 적응증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5년 하반기 NK세포치료제 'VAX-NK'의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도 성장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행성 간암 환자 대상 이 치료제는 2025년 4월 원천특허를 등록하며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글로벌 간암 치료제 시장(200억 달러 규모) 진출 가능성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 진출로 시작된 박셀바이오의 혁신, 실적 전환점은?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박스루킨-15'는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다. 2024년 8월 품목 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부작용이 적고 종양 크기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기존 항암제 대비 20% 이상 높은 반응률과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보였다.

 

유한양행과의 독점 판매 계약으로 안정적인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국내 반려동물 의료비 시장이 1조 원을 넘어서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박스루킨-15의 초기 판매 실적이 주목된다. 특히 보호자들의 premium 치료 수요가 높아 가격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림프종으로의 적응증 확대다. 이미 추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림프종은 반려견 암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적응증 확대 성공 시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해외 수출 기회도 타진 중이다.

 

NK세포치료제와 CAR-T 기술, 박셀바이오 파이프라인의 핵심 경쟁력

 

 

박셀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VAX-NK'는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K세포치료제다. 2025년 4월 고유 NK세포 제조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를 국내에 등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임상 1상 결과는 이미 국제학술지에 투고되었고, 현재 임상 2a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0만 명이 진단받는 난치성 암이다. 5년 생존율이 18%에 불과하며,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 VAX-NK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타깃으로 하며, 전 임상 결과에서 종양 크기 50% 감소와 생존기간 2배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기술 협력으로 차세대 CAR-T/NK 치료제 개발도 순항 중이다. YBL-007 항체를 활용한 고형암 표적 CAR 면역세포치료제는 췌장암, 위암 등 난치성 암을 겨냥한다. 특히 항 PD-L1 CAR-T(VaxCAR2301)의 위암 치료 효능 데이터가 국제학회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런 다각화된 파이프라인이 박셀바이오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