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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릴스 제작 - 편집부터 AI 더빙까지 실전 가이드

by firmgod 2025. 11. 9.

지난달, 친구가 만든 릴스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전문가가 만든 것처럼 자막도 자동으로 붙고, 목소리도 마치 성우처럼 자연스러웠거든요. "어떻게 만든 거야?"라고 물었더니 "무료 앱 몇 개만 있으면 돼"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저의 릴스 제작 도전기. 처음엔 막막했지만, 지금은 주 2-3개씩 업로드하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괜찮았던 앱들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무료 편집 앱, 뭘 깔아야 할까?

캡컷 - 초보자의 절친 📱

처음 시작한다면 캡컷부터 깔아보세요. 틱톡에서 만든 앱이라 세로 영상에 최적화되어 있고, 자동 자막 기능이 정말 편리합니다.

제가 써보니 좋았던 점:

  • 템플릿이 엄청 많아서 영상 분위기를 바로 잡을 수 있음
  • AI 효과로 배경 제거나 얼굴 보정도 가능
  • 음악 라이브러리가 풍부해서 저작권 걱정 없음

다만 무료 버전은 워터마크가 붙는다는 게 아쉽긴 해요. 하지만 초보자가 기능 익히기엔 최고입니다.

캔바 - 디자인 감각이 필요할 때

릴스에 텍스트나 그래픽 요소를 예쁘게 넣고 싶다면 캔바를 추천해요. 영상 편집 툴이라기보단 디자인 도구에 가깝지만, 릴스용 템플릿이 정말 많아요.

장점이 확실합니다. 완성된 영상에 워터마크가 없고, 자동 저장이 되니까 작업 중에 날아갈 걱정이 없어요. 저는 정보성 콘텐츠 만들 때 주로 써요.

인샷 - 빠르고 간단하게

"그냥 영상 자르고, 음악 넣고, 필터만 씌우면 되는데?" 하시는 분들은 인샷이 딱이에요. UI가 직관적이라 5분이면 기본 편집 끝납니다.

하지만 고급 기능은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저는 간단한 일상 브이로그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어요.

AI 더빙, 정말 자연스러울까? 🎤

여기가 제일 궁금하셨죠? 저도 처음엔 "AI 목소리가 얼마나 자연스럽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기술은 진짜 다릅니다.

타입캐스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한국어 성우 목소리가 20개가 넘어요. 감정 조절도 되고, 속도도 바꿀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었어요.

제가 정보성 릴스 만들 때 자주 쓰는 조합:

  1. 대본 작성 (간결하게!)
  2. 타입캐스트에서 음성 생성
  3. 캡컷으로 영상 편집
  4. 생성된 음성 파일 업로드
  5. 자막 자동 생성

클로바 더빙도 괜찮았는데, 네이버 계정이 있어야 해서 접근성은 타입캐스트가 더 나은 것 같아요.

ElevenLabs는... 영어 콘텐츠라면

한국어보다는 영어 더빙이 훨씬 자연스러웠어요. 글로벌 타겟이라면 고려해볼 만하지만, 한국 릴스 만들기엔 오버스펙이에요.

실전! 내가 자주 쓰는 조합은?

패턴 1: 정보 전달형 릴스

  • 편집: 캔바로 텍스트 위주 디자인
  • 더빙: 타입캐스트 (차분한 톤)
  • 시간: 제작 20분 내외

패턴 2: 감성 브이로그

  • 편집: 캡컷 템플릿 활용
  • 더빙: 직접 녹음 or 없음
  • 시간: 30-40분

패턴 3: 빠른 일상 공유

  • 편집: 인샷으로 5분 컷
  • 더빙: 배경음악만
  • 시간: 10분 이내

지금 바로 시작하려면? ✅

□ 스마트폰에 캡컷 설치하기
□ 캔바 계정 만들기 (웹/앱 둘 다 OK)
□ 타입캐스트 웹사이트 북마크
□ 30초짜리 연습 영상 하나 만들어보기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저도 첫 릴스는 정말 어설펐어요. 그런데 10개쯤 만들다 보니 손에 익더라고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제가 써본 범위 내에서 답변드릴게요!


관련 참고 자료:

  • 더 많은 무료 편집 앱 비교표는 제공된 문서를 참고하세요
  • VITA, DaVinci Resolve 같은 다른 옵션들도 각각의 장점이 있어요
  • 인스타그램 공식 Edits 앱도 최근 출시되었으니 체크해보세요